식물성 무두질 양가죽과 80gsm 토모에리버 종이로 만든 1년 다이어리. 공방에서 한 권씩 손으로 꿰매어 완성합니다.
일본 토모에리버 80gsm 종이를 사용합니다. 만년필의 잉크가 번지지 않고 뒷면에 비치지 않으면서도, 432페이지 전체 두께가 18mm를 넘지 않습니다.
펜촉이 종이 위에서 마찰 없이 흐르도록, 일반 다이어리 종이보다 0.04mm 더 매끄럽게 가공했습니다.
16면을 한 첩으로 27첩, 총 432페이지를 면실로 직접 꿰매는 사철 제본입니다.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책등이 부서지지 않고, 어느 페이지에서도 펜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제본공이 한 권을 완성하는 데 평균 42분이 걸립니다. 우리가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최대 수량이 28권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식물성 무두질 양가죽(베지터블 태닝)을 사용합니다. 크롬 무두질과 달리 미네랄을 쓰지 않고 식물 탄닌으로만 12주에 걸쳐 가공해, 시간이 흐를수록 색이 깊어지고 표면이 부드러워집니다.
모든 가죽은 가축이 자연사한 후 회수된 것이며, 동물복지 인증(LWG Gold)을 받은 가죽만 사용합니다.
한 권의 노트가 한 해의 흐름을 정확히 담아낼 수 있다면, 그 책은 단순한 종이 묶음이 아니라 시간의 형태를 가진 물건이 됩니다.장윤정 — 보크스튜디오 디자인 디렉터
깊고 차분한 청록빛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청남빛이 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