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빚어낸 소리
1994년, 서울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된 에코포닉은 '소리의 본질'을 좇는 한 장인의 고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대량 생산이 지배하는 오디오 시장에서, 우리는 속도보다 정성을, 효율보다 본질을 선택했습니다.
30년간 변치 않는 철학: 좋은 소리는 좋은 재료에서, 좋은 재료는 좋은 손에서 태어난다. 이 신념 아래 에코포닉의 모든 스피커는 마스터 장인의 손을 거쳐 탄생합니다.
오늘날 에코포닉은 전 세계 12개국 오디오파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첫 마음 그대로, 한 달에 단 50대만 제작합니다. 희소성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희소성을 만듭니다.
1994년 설립 공방 전경 · 서울 성수동
손끝에서 피어나는 공명
드래그하여 원목의 변신을 확인하세요
에코포닉의 캐비닛은 단일 통원목에서 시작됩니다. 미국산 블랙 월넛, 유럽산 메이플, 한국산 참나무. 각 수종은 고유의 밀도와 공명 특성을 지닙니다. 장인은 나무의 결을 읽고, 숨구멍을 살피며, 가장 이상적인 단면을 찾아냅니다.
CNC 가공이 80%를 차지하는 업계에서, 우리는 90%를 수작업으로 완성합니다. 끌과 대패, 샌드페이퍼가 나무와 대화하는 시간만 40시간. 오일 마감은 7회, 각 회마다 24시간 자연 건조. 그렇게 탄생한 캐비닛은 나무가 숨을 쉬며 소리를 품습니다.
드라이버 유닛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베릴륨 트위터의 다이어프램은 0.02mm 두께로 수작업 성형되며, 케블라 콘 우퍼는 한 올 한 올 직조된 탄소 섬유가 장인의 손으로 레이업됩니다. 측정기로는 잡히지 않는 미세한 차이가, 귀로는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전통 위에 세운 혁신
장인의 직관은 데이터로 검증됩니다. 에코포닉 R&D 센터에서는 클리펠(Klippel) 분석 시스템과 브뤼엘앤드케아(Brüel & Kjær) 측정 장비로 모든 프로토타입을 검증합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목표가 아닙니다. 데이터는 직관을 날카롭게 다듬는 도구일 뿐입니다.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는 1차 슬로프의 자연스러움과 4차 슬로프의 분리도를 동시에 구현합니다. 문도르프(Mundorf) 캡과 에어코일 인덕터를 포인트-투-포인트 배선으로 연결, 신호 경로의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캐비닛 내부에는 비대칭 브레이싱 구조를 적용, 정재파를 분산시키고 패널 진동을 제어합니다.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플레어드 디자인으로 포트 노이즈를 제거하며, 저역의 깊이와 펀치감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귀가 기억하는 순간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 예약제 운영
스펙시트는 숫자일 뿐, 소리는 경험입니다. 에코포닉 청음실은 외부 소음 40dB 차단, RT60 0.3초의 정교한 어쿠스틱 튜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당신이 앉아 있는 그 자리가, 스윗 스팟입니다.
마스터 장인이 직접 세팅한 시스템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음반을 들어보세요. 익숙한 곡에서 처음 듣는 디테일, 놓쳤던 숨소리, 기타 줄의 마찰음. 그 순간, 당신은 에코포닉을 이해하게 됩니다.
청음 예약은 1주일 단위로 오픈되며, 1회 90분 프라이빗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비용은 없습니다. 오직 당신의 시간과 귀만 가져오세요.